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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2023. 2. 27. 21:15( 시 ) 행복은 ~~나비처럼 기다리지 않는다~~!
( 시 ) 행복은 ~~나비처럼 기다리지 않는다~~!
아이야~~~!
조금만 지나면~~행복이 찾아올거야~~!
저 무지개처럼 ~~찬란한 빛을 발하며~~~!
물 한방울 없는 사막에서~~!
꽃이 피듯이~~~!
행복은 ! 벗꽃잎처럼 잠깐 왔다가~~~
벼란간 몰아치는 ~~꽃샘추위에 ~~!
높은 가지에서~~더덜거린 목련꽃잎처럼~~~
따뜻한 봄볕이~~~!
처마밑 깊숙한 곳까지~~~!
겨우내내 웅크렸던 냉기를 몰아내고~~!
산수유 나무 밑에서~~
노란 꽃잎 보았을 때~~
그 곳에 ~~행복이 있었네~
밥솥에서 구수한 밥짓는 냄새가 흘러나오고~~
어머니의 찬송 소리~~
주방 가득히~~맛좋은 냄새 가득할 때~
행복은 나비처럼~~~!
기다리지 않아도~~잠깐 앉았다가 날아가는
호흡의 매순간마다`~~가슴벅차 오르는
그러나~~행복은! 벼랑 끝에 사슴처럼
천둥번개에 놀라서 ~~!
두려움에 자지러지며~~
어둠을 몰고오는 저승사자와 ~~
독을 품은 혀끝에서~~~
너무나 연약하고 가벼운 와인잔처럼~~
산산조각 나고 말지
행복은 나비처럼 기다리지 않는다~~!
방금 그 순간이 ~~행복이였음을~~!

반도의 최남단 끝~~완도에 산수유가 피기 시작했다~~!

적막한 겨울을 뚫고~~화사한 노랑빛으로~~~!

매화꽃도 터지기 시작했다~~~~!

곧~~~장미도 피겠지~~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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