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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2023. 9. 21. 16:34( 시 ) 열녀비
( 시 ) 열녀비
살아생전~~자식 용돈~ 야박하던 아버지~~~
웅킨 손 ~~펴시자~~자식들 제몫을 챙겼다~!
북망산천 가신지 ~~어언 반백년~~~!
잊혀질만 하면`~~!
고인의 조상땅 여기 저기서~~~
도로 값으로~토지 보상금이 ~~
6남매에게~~쏠쏠~~
두달전~~100수로 떠난 친정어머니~~~!
난데없이 둘째 딸에~~
소액의~~토지세 용지가 날아 들다~~!
3평짜리 땅 재산세는~~~~!
5000원 남짓~ 할머니의 열녀비 땅세
정의에 입각한~~~~! 차가운 머리로~~
냉정하게 부릅뜨고 !
액수의 ~~적고 크고를 떠나서~~~!
출가외인 둘째 딸이~~~~!
미량박씨 열녀비 토지세를~왜? 물어야 되는지~~?
오라버니왈~~!헛헛헛~~~!
아직 땅이 분할이 안되~~6남매에게 똑같이 나왔다~~!
16세 어린 소녀~~어미 죽고~~계모가 ~~
몸종 딸리고~~침모딸려서 시집 보내~~
침모는 1년 동안~~~친정에서 쌀가마를 보내오고~~!
방구석에서~~ 16세 새색시 평생 입을 옷을~ 전부 지어 주고
총총 왔던 곳 되돌아가고~~!
광산 김씨 할머니~~뱃 속에 아버지를 잉태한 채 ~~~
청상과부~~! 고작 앳띤 열아홉!
문중에서 세워진 열녀문은~~!
어린~~19세 청상 과부의 족쇄 ~~
아버지 생전~~열녀비는 ~~!
딸 넷을 시집보낼 때~~~ 자랑스런 ~가문의 영광!
딸넷은~~열녀상을 받으신 할머니의 ~
현숙한 손녀들~~~!
출가 외인에 돌아온 ~~~
불의한 3평짜리~~~ 토지세~~~!
열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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